우도 차량 돌진사고, "급발진 근거 확인 안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2.29 10:58
지난달 우도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와 관련해
운전자가 주장했던 급발진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가
사고를 낸 60대 승합차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대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해
사고기록장치와 차량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급발진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는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이 사고 다음날,
유관기관과 현장 합동 감식 과정에서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당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 등을 토대로
다음달 초 피의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달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 돌진사고로
보행자와 동승자 등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