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피해" 제주 1천 5백여 명 첫 소송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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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대규모 첫 손해배상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당초보다 많은 1천 5백여 명이
소송 원고로 참여한 가운데
추가 대응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대리해 변호사들이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건 가운데
제주 최대 규모의 소비자 집단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도민은 1천 527명으로
당초 선착순으로 모집하려던
1천 명을 훌쩍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가 83%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70대, 8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소송 참여 제주도민>
"안 그래도 불안한 시국에 쿠팡에서 물건이 오면 주소를 다 떼고 버리는데 내 주소나 정보가 넘어간다고 하면 누구나 다 불안하겠죠.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송을 한다고 해서 제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건 등을 참고해
1인당 청구 금액은 20만 원으로 정했고
연 12% 가산 이자를 추가했습니다.

원고측은 이번 사태를
제주도민의 신뢰가 배신당한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민감한 개인 정보 보호에
절대적이며 무한한 책임을 져야할 피고가
전국 피해자만 3천 3백만 명이 넘는
유례없는 유출 참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5개월 동안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사태를 무마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며
정신적 고통과 모멸감을 극대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했을때
이번 사태에 대한
충격과 피해가 더욱 크다며 재판부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씽크:김민찬 변호사>
"이번 소송은 저희와 같은 평범한 제주도민들에게 거대 기업에 맞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낸 제주지역 최초의 대규모 집단 소송으로서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한편 제주에선
이번 1차 소송에 이어
피해 도민 7백여 명도
추가 소송을 예고하면서
참여 인원과 소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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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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