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발견 차(茶) 포장 케타민 "대만 유입 가능성"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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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제주 해안 곳곳에서
차 봉지에 포장된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 해류를 따라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만 해상에서
동일한 형태의 마약이 대량으로 표류했던 사실을
최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해안에서
차 봉지에 포장된 케타민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해 9월.

성산읍 신양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던 바다지킴이가
차 봉지에 담긴
케타민 20kg 가량을 발견했고,

이후 남부를 제외한 제주 해안 곳곳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유사한 형태의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합동 수색 등을 통해 최근까지 발견한 양만
무려 34kg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이
유입 경로 등을 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만 해상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마약과의 연관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최근 대만 수사기관과 공조 과정에서
지난해 7월 초,
대만 서부 해역 곳곳에서
표류하던 차 포장 형태 케타민 140kg을 발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대만에서 발견된 차 포장지는 녹색과 은색으로

지난 9월 이후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것과
색상과 밀봉 형태 등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만에서 발견된 이후 2개월 정도 뒤,
최대 1천 3백여 km가 떨어진
제주 해안에서 유사한 형태의 마약이 발견된 상황.

해류 예측 시스템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해경은
대만 해역에서 유실된 마약 일부가
해류를 타고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범 / 제주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제주에서 발견된 케타민 포장지와 같은 포장지가 발견됐고, 포장지 종류나 포장 형태 등을 봤을 때 대만에서 유실된 케타민이 해류를 타고


제주 해역으로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마약류가
도내로 유통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실제 마약 유통 조직 등에 대한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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