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 온입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한층 포근해졌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이 시기,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삼나무 꽃가루'인데요.
제주환경보건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4월까지
제주지역의 삼나무 꽃가루 발생량이 증가하고
특히 3월에는
공기 중 농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흔히 꽃가루 알레르기라고 하면
봄꽃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입니다.
그중에서도 제주에서는 삼나무 꽃가루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삼나무 꽃가루는
1월 말부터 날리기 시작해
2월과 3월에 높은 농도를 보이고,
4월 초까지 이어지는데요.
지금이 가장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제주지역은 삼나무 식재 면적이 넓어서
꽃가루 알레르기 유병률도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인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 거주 기간이 길수록
꽃가루에 대한 감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감작률이란 우리 몸이 특정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데요.
1년 이하 거주자의 감작률은 3.8%였지만,
4년 이상 거주한 경우 14.8%,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19.1%까지 높아졌습니다.
꽃가루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우리 몸이 항체를 형성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는 원인 물질의 노출을 줄이면
증상도 완화되는 특성이 있으니까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 후 손 씻기와 세안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간대를 피해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포근해진 날씨 속, 건강 관리도 함께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까요?
계속해서 주말 날씨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일은 구름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모레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구요.
특히, 오늘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도 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1도~4도,
낮 최고기온은 7도~12도를 보이겠습니다.
이어서 주간날씨입니다.
다음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아침 최기온은 4도~8도,
낮 최고기온은 9도~14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