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부터 제주와 인천을 직접 잇는
국내선 항공편이 10년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민들의 해외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인데
수요와 정시성 확보 등
노선 안착을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안내판에
인천발 항공편의 도착을 알리는 문구가 뜹니다.
잠시 뒤 도착장 문이 열리고
짐을 찾은 탑승객들이 하나둘 빠져나옵니다.
제주와 인천을 연결하는
국내선 정기편 노선이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탑승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환승을 위해
공항을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가장 반깁니다.
<인터뷰 : 다니엘 / 콜롬비아 관광객>
"무척 편안한 비행이었습니다. 중간에 다른 곳을 거치치 않아도 돼서 정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인터뷰 : 양유정 / 서울 광진구 >
"해외에서 바로 제주도로 편하게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계속 이용하고 싶고 인천도 서울이랑 가깝고 하니깐 좋은 것 같아요."
제주항공은
석 달간 주 2회 일정으로
제주~인천 노선을 시범 운항합니다.
이달에는 화요일과 토요일,
다음 달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 제주와 인천을 오가는 일정입니다.
이번 직항 노선 취항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은 물론
도민들의 해외 이동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제주~인천 노선의 운항 첫날 탑승률은 91.5%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과거 저조한 탑승률로 운항이 중단됐던 만큼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노선 유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탑승객에게 만원 상당의
항공사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노선 이용 활성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윤상현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 총괄지원팀장>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항 활성화의 첫 사례로서 제주와 인천을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도에서도 탑승객 유치를 위해서 관광 관련 프로모션이나 운항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운항 첫날부터 기상과 연결편 문제로
제주 도착 항공편이
1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요와 더불어
항공편의 정시성 확보도
노선 안착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