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밤 시간대 대형화재 막은 의용소방대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5.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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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시 구좌읍의 한 야외 부설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차장 한 쪽에 모아뒀던
폐튀김가루에서 자연 발화한 것인데요

밤 시간대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밤 시간대, 제주시 구좌읍.

건물 옆 주차장에서 무언가 번쩍거립니다.

근처를 지나던 행인들이 깜짝 놀라 멈춰서고

당황한 마음에 혼비백산하는 사이 어디선가 나타난 여성들.

급하게 소화기를 가져와 건물 옆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주위에는
흰색 소화 분말이 잔뜩 흩뿌려집니다.

지난 8일 밤,
제주시 구좌읍의 식당 건물 옆 야외 부설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거를 위해 모아둔 폐튀김가루에
열기가 축적되면서
자연적으로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초기 진화에 나선 건
15년 째 여성의용소방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덕 부대장과 김세인 대원.

귀갓길에 화재 현장을 발견한 순간,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김순덕 / 제주동부소방서 김녕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지나가다 불이 있으니까 어쨌든 의용소방대니까 그래도 다른 분은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차에서) 내려서 먼저 그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의용소방대니까 할 수 있겠지 배웠으니까."

근처 상가 등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

식당 건물과 차량이 인접해 있었지만

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진화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성태 / 식당 사장>
"지나가던 (의용소방대원)분 아니었으면 혹시나 불이 번져서 큰불이 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의용소방대원이, 사실 의용소방대원이 하는 게 있나 생각했었는데

제가 도움받을 줄은 몰랐네요 진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숨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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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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