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꿈의 8천 시대'…예금 깨고 주식으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5.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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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천 시대를 여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은행에 묶여 있던 돈을 빼 주식 시장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예금은행에서 빠져나간 수신,
즉 예적금 자금은 2천5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예금별로 보면
일정 기간 돈을 통장에 묶어두는 저축성 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한 달 사이 2천800억원 이상 급감했습니다.

반면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을 필두로 8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형 상품을 다루는
제2금융권 신탁회사로도
2천억원의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이 같은 자금 흐름에는
유례없는 활황을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 3월 6천에 육박했고
이달 들어선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천을 넘어서며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 투자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 자금이 투자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3월에는 제주지역 예금은행 수신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시기 증시 대기 자금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올라서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던 만큼 예금에 머물던 자금 일부가 투자성 자금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역시
부동산 시장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생산적인 금융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분위기에 휩쓸린 무리한 투자보다
자산 규모에 맞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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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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