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김성범, 17곳 중 '13곳 승리'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6.04 13:05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투표 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김성범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김 당선인은
17개 읍면동 가운데
13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개표 상황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개표 초반 흐름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선거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점해왔던 김성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개표 초반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개표율이 올라갈수록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고
이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성범 후보는 최종 56.3%의 득표율을 얻어
43.7%에 그친 고기철 후보를
12.6%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인터뷰 : 김성범 / 서귀포시 국회의원 당선인>
“시민 여러분 저 김성범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선거 기간에 약속했던 일들 하나씩 해결하면서 여러분께 보답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로 득표율을 보면
김성범 당선인은
전체 17개 읍면동 가운데 13군데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고향인 남원읍에서
1천339표의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위성곤 전 의원의 정치적 고향인 동홍동에서도
천표 이상의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고기철 후보는 고향인 영천동과
제2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성산읍 등
4군데 지역에서만 더 많은 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해양수산부 차관과
장관 직무대행을 지낸 행정 전문가라는 이력,
그리고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민주당 바람이
김성범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당선인은
이 같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정부 부처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성범 / 서귀포시 국회의원 당선인>
“우리 서귀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 문제 중앙정부 협조 없이는 해결해 나갈 수 없습니다. 예산과 제도, 정책에 대해서 관계 부처 적극 협조해 나가고요.”
민주당의 인재 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성범 당선인.
정치 신인의 신선함과 정통 관료의 노련함을 동시에 발휘하며
서귀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도민 사회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