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우주센터 공모에…고흥 적극·제주는 신중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6.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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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재사용 발사체 시대에 대비해
제2우주센터 건립에 나서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유력 후보지로는
전남 고흥과
제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정부 공식 건의 등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 반면
제주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수용성 등 현실적인 제약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주항공청이 제2우주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발사체 개발과
우주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제2센터는 오는 2034년까지
약 500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재사용 발사체 운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나로우주센터 확장안과 제주 알뜨르비행장 활용안을
비교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전남 고흥과 제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알뜨르비행장은 지난 2000년,
정부가 첫 국가 우주센터 건립을 추진할 당시
최적 입지로 선정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
“제주는 발사 방향 자체가 기존 고흥보다 두배 정도 넓은, 기술적인 요건으로는 상당히 우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육상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라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모 소식이 나오자마자
전남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의 연계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주도의 우주산업은 해상 발사 중심으로
이번 정부 공모 조건인 육상 중심과 맞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제2우주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발사 지점 반경 3KM 이내에 민가가 없어야 하는데
알뜨르비행장 역시
이를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직 공모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8기 도정이 우주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온 만큼 제2우주센터 유치는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방효충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제주는 그동안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해왔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체도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2우주센터가 들어온다면 제주가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은 글로벌한 관광지 프리미엄에 시너지 효과가 다른 지역에 보다 크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반면 발사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우주산업의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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