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 온입니다.
혹시 길을 걷다가 이런 식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사진 속 식물은 바로,‘갯 오동나무’인데요.
한반도에서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나무입니다.
이 나무가 발견된 건 의미가 큰데요.
이 식물의 서식하는 곳은
대부분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제주의 평균기온은 10도를 넘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3월과 11월은
각각 11.3도, 14.1도를 기록하는 등
평균 기온이 10도를 넘는 달이 9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열대 기후는
1년 중 평균기온이 10도가 넘는 달이
8개월 이상인 경우로 정의되고 있는데요.
제주의 경우 9개월을 넘었기 때문에
이미 아열대화가 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아열대기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온대기후와 어떻게 다를까요?
아열대기후는
열대기후와
온대기후 사이에 위치한 기후입니다.
아열대기후를 공식적으로 기후의 한 유형으로 분류하지는 않고,
온대기후의 하위 분류로 말하는데요.
온대기후 내에서도 더 따뜻한 지역을 말합니다.
온대기후의 범위는
최한월 평균기온이 -3도에서 18도로 규정되어 있는데요.
광범위한 기준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분류하면서
아열대기후가 등장하게 된 것이죠.
자, 그럼‘아열대화가 되면, 뭐가 달라지나?’ 궁금하시죠?
기존 온대 기후에 적응돼 왔던 생태계가 흔들리게 됩니다.
사람과 동식물이 오랜 세월 적응해 살아온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겁니다.
뚜렷했던 사계절이 사라지면서 긴 여름과 짧은 겨울을 나게 되고,
이에 맞는 기후체계를 갖춰나가게 되겠죠.
그리고 이런 변화는 빨간 꽃게만 보이던 바다에
파란 색 빛깔의
청색 꽃게를 출현시키고요.
또, 기존 감귤 농사가 주를 이루던 제주 농업 현장에
망고, 바나나,
패션푸르츠라는 아열대과수가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기후의 변화가
오히려 색다른 기회를 만들기도 하지만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병해충이 정착하면서
악영향을 주기도 하는데요.
2019년부터 제주에 서식하고 있는 노랑알락하늘소가
나무를 갉아먹으며
나무를 죽이는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처럼 아열대화로 생태계 전반이 흔들리며
새로운 질병 등
건강이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발맞춰
적절히 대응하는 태도가 중요해 보입니다.
습하고 비 내리는 날씨 이어졌던 이번 주죠~
이번 주 주말 날씨는 어떨까요?
이번 주 주말 날씨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말 날씨입니다...
(주말 날씨-해상-다음 주 주간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