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Jeju' 성매매 사이트 적발, 알선책 구속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6.23 16:25
제주도가 사용하는 홍보 문구를 도용해
성매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고객으로 위장해
현장에서 중국 국적 알선책을 검거해 구속했고
범죄 수익 규모와 공범 관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경찰이 적발한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온리 제주'라는 영어 문구가 표시돼 있고
중국어 표기 그리고 여성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알파벳과 코스요리별 시간과 횟수
그리고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여성을 선생님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정체 불명의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3월부터 도메인 등록된 성매매 사이트였습니다.
주로 중국인 관광객을 노려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위챗 등으로 광고와 모객을 했고
제주에 오면 제주시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졌습니다.
알선 대가로
11만 원에서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고객으로 위장한 뒤
현장에서 알선책인 중국 국적의 30대 A 씨를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불법 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5백여 만원도 압수했고
대금 상당액은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알선책 한 명을 제주에서 체포했고
해외로 출국한 자금책 윗선과
홈페이지 개설에 가담한
공범 등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씽크:김광후/제주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서 저희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해서 잠입해서 위법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증거를 수집한 다음 성매매 대금을 30대 중국 여성 피의자가 해외로 출국한 피의자에게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18일에 여성 피의자를 거주지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
경찰은 방미통위에 홈페이지 폐쇄를 요청하고
사이트 운영 구조와 범죄 수익 규모,
공범 관계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