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 12곳이
오늘(24일) 일제히 문을 열고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들어갔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첫날,
다소 궂은 날씨에도 물놀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넓은 백사장에 형형색색 파라솔이 들어섰습니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습한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봅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기도 합니다.
<오은찬 유동완 / 부산광역시 금정구>
"물이 차갑긴 한데 놀만한 것 같아요. 입수하는 사람도 많고요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쓰레기도 없고 맨발로 다녔는데 아주 쾌적하고 좋습니다."
엄마, 아빠와 바닷가를 찾은 아이들도 신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변주원 변현수 / 대구광역시 수성구>
"저희 집 주변에는 이렇게 바다나 이런 게 흔히 볼 수 없다 보니까 제주에 와서는 이렇게 집 앞에 바닷가도 볼 수 있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당초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일부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고
나머지는 7월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지만
올해는 폭염으로
물놀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년보다 6일 빨리 정식 개장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삼양과 월정, 이호, 협재 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부터 한달 동안 야간 개장에 들어갑니다.
해수욕장마다 민간안전요원과
소방대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물놀이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상원 / 119시민수상구조대 119팀장>
"날씨가 좀 안 좋더라도 보시면 수상구조요원은 물속에서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 안에서의 상황은 안에 있는 안전요원이 관리하고 저희는 도보를 이용한 순찰을 수시로 함으로써
해수욕장 물 밖에서의 안전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 바가지 요금으로
관광객들의 민원이 잦았던 편의요금을 3년째 동결하면서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파라솔 2만원, 평상은 3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년보다 빨리 손님 맞이에 들어간 해수욕장.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에
활짝 문을 연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