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 '빨간불'…2개월 연속 '트리플 감소'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6.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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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공업 생산과 출하, 그리고 대형소매점 판매가
동시에 감소하고
재고가 늘어나는 현상이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수 침체에 주력 산업 부진까지 맞물리며
지역 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산업활동이
생산과 소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두 달째 얼어붙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8.2%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1.9% 증가에서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제품 출하 역시
지난 5월 7.6% 줄며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팔리지 않고 쌓인 재고는
8.6% 증가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주력 생산 업종인 생수 등 음료 부문의 생산이 크게 줄었고
전자통신 등도
동반 부진에 빠진 영향이 컸습니다.

시중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 5월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6%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2월 4.8% 상승한 이후
3월부터 석 달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일제히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산과 출하, 소비가 모두 하락하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두 달 연속 이어진 건데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도내 주력 제품의 매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고보형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주무관>
“음료 시장의 경쟁력 악화와 식료품 수요 감소로 인한 생산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소비 패턴의 다양성이 나타나면서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생산 저하와 소비 위축, 그리고 재고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경제.

여기에 최근 관광객 증가세까지 주춤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영상편집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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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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