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교육감, 현장 소통으로 취임식 대체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7.01 10:49
고의숙 제18대 제주도교육감이 오늘(1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고 교육감은
화려한 실내 취임식 대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의견을 듣는 것으로 첫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등굣길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고의숙 신임 제주도교육감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아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주먹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것으로 취임 첫날의 문을 열었습니다.
고 교육감은
관행적인 실내 취임식 대신 사흘간의 학교 현장 방문에 돌입했습니다.
'아이 중심, 현장 중심'이라는
자신의 교육 철학을 취임 첫 행보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
"새로운 제주 교육의 4년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현장 중심으로 실천하겠다는 도민들께 보여드리는 의지입니다. 오늘 막상 학교에 와 보니까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생동감 있고 실제 해야 될 일을 더 가슴 깊이 느끼게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
취임식을 대체해 진행된 첫 학교 방문에서는
지역 교육계의
시급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IB 학교 지정 이후 학생 수가 급증한
제주북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실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고 교육감은
과밀 학급 해소 방안을 긴밀히 모색하는 한편
초등학교의 IB 교육이
중·고등학교까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특수학교인 제주영지학교를 방문한 고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점검하고
맞춤형 특수교육 공간을 넓히기 위한
교실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고 교육감은 이 밖에도
한림항공우주고와 성산고 등
관내 주요 학교 방문을 이어가며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취임 사흘째 날에는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교육지표 제막식과
확대 주간회의를 통해
공식 취임 선서를 하는 것으로 취임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