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가족 덮친 식당 화재…80대 숨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7.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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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제주시내 한 식당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안에서 잠을 자던 60대 부부는 급히 대피했지만
가족인 80대 여성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건물에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잠시 뒤 주위가 환해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밖으로 치솟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식당에 불이 난 건
오늘(13) 새벽 4시 55분 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연기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3분 만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소방이 도착했을 당시 불길은 가장 거센 상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부부는
안에서 잠을 자다
불이 난 것으로 확인하고 급히 밖으로 대피했지만

거동이 불편했던 80대 여성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대피한 60대 부부와 숨진 80대 여성은 가족관계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식당 건물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고,
곳곳에는 검게 그을린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인근 상인>
"저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매일 출근하는 길인데 몇 년을. 거의 10년 가까이 출근했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서 이게 뭐지 해 가지고. 그때는 이제 불은 다 진화됐고

소방차들 있고, 구급차 저기 있고 경찰분들 저기 서있고."

해당 건물은
2층짜리 근린생활시설로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는데,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일반철골조로 지어져 있어
더 빠르게 불길이 번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식당 계단 밑에 있는 휴게공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4)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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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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