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을 포함해
재일 한인 공동체 역사와 관련된 학술 연구가 앞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대와 서울대학교가
교류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고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일본에서도 매년 4월이면 4.3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제가 봉행됩니다.
최근에는
4.3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 작업 일환으로
재일제주인 유족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시작됐고
4.3 피해 실태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4.3 같은 과거사 분야를 제외하곤
재일 제주인들의
100여년 역사는 시간이 갈수록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향 제주를 떠나 차별 속에서도 터전을 일구고
공동체를 형성했던
재일 제주인 이주 역사,
그리고 힘을 모아 제주를 도왔던
기부 역사 등은 이제 기록으로만 흐릿하게 남아 있습니다.
재일제주인, 그리고 더 나아가
재일 한인들의 삶을
학문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연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와 서울대 일본연구소가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조사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서동주 /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며 공동 연구와 성과 공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약속입니다. "
재일제주인 이주와 삶의 역사,
그리고 정착 과정,
교육기부와 민족 교육 활동 등 세부 분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손범기/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디아스포라의 역사는 떠남과 정착, 단절과 연결이 함께
얽혀있는 역사입니다. 두 기관이 각자 연구 성과와 자료,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세월이 흐르며
재일제주인의 역사는 점점 잊히고
후세대의 정체성 마저 옅어지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공동 학술 연구가
재일제주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관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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