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 마셨는데" 휴가철 음주운전 고개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7.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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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드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으시면 안되겠습니다.

김경임 김승철 기자가 음주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내 편도 3차선 도로.

경광봉을 든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우고 음주 운전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이 시작된 지 10분 만에 음주운전 의심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경찰>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약해요 더더더 세게, 세게! 네, 분석중입니다."

친구들과 모임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는 60대 남성.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38%.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음주운전 적발자>
"소주 3잔? 아 소주가 아니라 맥주. 저녁 먹으면서 친구들 모임에."



또다시 이어지는 경찰의 단속.

오토바이 운전자에게서 알코올 성분이 감지됩니다.

곧바로 오토바이를 멈춰 세우고, 알코올 농도 측정에 나섭니다.

<경찰>
"지금 음주 단속이 되셨기 때문에 측정 한번 해 볼게요."

호흡 측정기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0.001%.

단속 수치에 미달해 훈방 조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40대 배달오토바이 운전자,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이게 몇 번째예요? 이도광장에서 나한테 몇 번 걸렸어요? 지금 나한테 사이카 걸린 것만 해도 지금 세 번째야 세 번째. (고등학생 애들이 두 명 있어서 저도 하기 싫은데 하는 거예요. 진짜로.)

아 다른 일을 찾아보셔야죠 그게 말이 됩니까? 무면허로 운전하는 게? "

<김경임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제주시내 도로 곳곳에서 야간 음주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제주 지역 3곳에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시간 만에
술을 마신 운전자 12명이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만취 상태로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는 732건.

해마다 2백 건 넘게 발생하는데

특히 휴가철이 맞물리는 여름에
30% 가까이 발생해
사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승환 / 제주경찰청 교통계장>
"제주경찰청에서는 주야간 불문하고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술자리가 많아질 것이 예상되어 술 한 잔이라도 드시면 운전대 잡지 않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경찰은 해안도로나 해수욕장 등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CG : 현유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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