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전환 제주여상…"기본 시설 미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7.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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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제주여상이
남녀공학 일반고로 전환돼
사라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신입생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화장실과 운동장 등
기본 시설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교육청이 추진 중인
정무부교육감 신설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부터 남녀공학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여상,

사라고등학교가 신입생을 맞을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장희순 의원은
화장실이 기존 30실에서
증축 없이
여학생 화장실 일부를 남학생용으로 전환하다 보니
신입생과 재학생이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학생 수요 반영 시설이 미흡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장희순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
"화장실은 인권 및 기본적인 권리이고 이게 잘 돼야 나중에 위생이라든가 학습권이라든가 이런 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장실 설치는 본의원은 개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

또 운동장 면적이 인근 초등학교의 절반에도 못 미쳐
전체 정원 700여 명의 고등학교가
400여 명 규모의 초등학교보다
협소한 공간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교육활동에 지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 가운데는
정무부교육감 신설 문제도 논란이 됐습니다.

김혜지 의원은
올해 본예산에 정무부교육감 인건비가 반영된 것을 보면
운영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숙 교육감이
과거 반대 입장을 보였던 만큼
입장 변화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임명 과정에서 청문회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은희 행정부교육감은
정무부교육감 신설 시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겠지만,
청문회 개최를 약속한 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혜지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
"그 방식이 법에 정해진 의무 절차는 아니더라도 본의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의회와의 약속은 곧 도민과의 약속이거든요. 임명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과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


[녹취 최은희 /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 ]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당연히 의회를 존중하고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청문회 실시 여부에 대해 저희 교육청이 공언으로 약속드린 바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




결국 내년 일반고 전환을 앞둔 제주여상의 시설 준비 부족과
교육청의 조직개편 방향성이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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