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반복되는 폭염과 열대야, 이중열돔 영향
허나영   |  
|  2026.07.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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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히 전해드리는 날씨 ON 입니다.

요즘 연일 한낮에는 기온이 35도를 넘어서고
밤에는 기온이
2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건 4주째,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건 벌써 3주째인데요.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이죠.
지난 주 장마도 종료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8월은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로 한반도를 덮고 있는 '이중 열돔' 때문입니다.

'이중 열돔'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이중으로 덮는 현상인데요.

이 그림처럼
두 겹의 막이 우리나라를 뒤덮는 걸 의미합니다.

하층에서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 바다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 올리고
상층에서는 티베트고기압이 대기를 내리누르면서
구름 발달을 막습니다.

이렇게 하늘에 씌워진 막 때문에
밤에도 열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낮 동안 달궈진 열기가 그대로 남게 되고,
밤까지 더위가 이어지며
열대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중 열돔은 여름철에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다만, 기후변화로 전반적인 기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이러한 기압의 배치까지 더해지면서
폭염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거죠

북극의 찬 공기가 약해지면서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물렀던 티베트고기압이 점차 북쪽으로 치우쳐 한반도를 덮고 있습니다.

8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는데요.

기상청은
제주도의 8월 평균 기온이
평년에는 26.3~27.3도를 보였다면,
올해는 이보다 높을 확률을 60%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강수량의 경우
평년보다 적을 확률이 40%,
비슷할 확률이 40%로 예측했는데요.
잠시 더위를 식혀줄 비를 기대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이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까요?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요즘 제주의 주말 날씨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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