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치며
195억원 가까운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위성곤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도 상당수 감액되면서
새 도정이 출범 초부터 정책 추진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형석 기자입니다.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제453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안안을 의결했습니다.
<녹취 :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재석의원 41명 중 찬성 41명으로 의사일정 제44항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추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194억 8천만원이 감액됐습니다.
앞서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규모보다 40억원 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됐지만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연내 집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주요 감액된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영 예산 29억원과
제주-칭다오 항로 운영 손실보전금 7억원 등 입니다.
특히 감액 대상에는
위성곤 지사의 공약사업도 상당 부분 포함돼
새 도정의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반면 감액된 예산은
1차산업과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 사업 등에 재편성됐습니다.
심사 과정에서는
차수 변경과 부동의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제주도가 수정안에 동의하면서 추경안은 최종 의결됐습니다.
<녹취 : 김봉현 제주도의회 의원>
"총 194억 8천만원을 감액하고 1차산업 분야 지원 강화 그리고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와 주민숙원 사업 등에 총 194억 8천만원을 증액하였습니다."
민선 9기 첫 추경은 통과됐지만
적지 않은 감소폭과
공약사업 상당수의 조정에
도정과 의회의 미묘한 긴장감도 확인됐습니다.
출범 한 달여 만에
첫 예산안부터 진통을 겪은 만큼
앞으로 주요 정책을 둘러싼
협의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