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지역 낮기온이 35도까지 넘나드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숨이 턱턱막히는 날씨에 산책이나 관광할 곳 찾기가 마땅치 않은데요.
시원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이색 피서지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관람객들이 뜨거운 햇빛을 피해 캄캄한 동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공기에 감탄이 터져나옵니다.
<씽크 : 우와, 우와. 에어컨 튼 거 아니야?>
바깥기온은 35도를 웃돌지만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18도 내외의 일정한 온도가 유지됩니다.
시원한 곳에서 용암동굴의 신비로운 자태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 홍지원/관광객>
"산책할 곳이 필요했는데 시원한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오게 됐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햇빛 쨍쨍하다 들어오니까 에어컨 튼 것처럼 시원하네요."
<인터뷰 : 양근호/한림공원 학예연구사>
"날씨가 무덥다보니 공원을 전체적으로 관람하시다가도 동굴로 피서식으로 놀러오고 계십니다. 굴은 항상 18~20도 정도 유지되다 보니까 관람객분들이 시원하게…."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숲도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만들어 놓은 그늘 아래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봅니다.
<인터뷰 :최남영/관광객>
"애들이랑 같이 오는 것 때문에 실내 위주로 그리고 그늘 이렇게 있는 쪽으로 선택지를 잡았어요. 너무 좋아요 그늘이 있어서…."
도심 속보다 기온이 낮고 뜨거운 햇빛도 피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해수욕장이나 실내 카페가 아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의 숲과 동굴.
자연 냉기를 가득 품은 천연 피서지가
색다른 제주의 여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