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 온'입니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업용수가 부족해서
읍면 지역별로
급수를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장마 기간에 이렇다 할 비도 내리지 않고,
35도를 웃도는
폭염도 지속되면서
가뭄 피해는 더욱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제주의 가뭄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위험합니다.
먼저, 기후 특성 때문인데요.
여느 곳처럼 제
주도도 특정 계절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죠.
전체 연간 강수량을 기준으로는 강수정도가 부족하지 않아도
특정 시기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가뭄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제주는 한라산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커
가뭄을 더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남부와 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지만,
북부와
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어
봄 여름에 가뭄 위험도가 높습니다.
더욱이 제주는
현무암층이 대부분이어서
땅에 흡수되는 비율이 매우 높고
그러다보니 지하수에 의존하게 되면서
가뭄에 대응할 때도
지하수만 사용하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제주는 얼마나 가뭄에 노출돼 있을까요?
국가가뭄정보포털에서
제주 지역의
가뭄취약성평가를 살펴보면 온통 지도가 새빨갛게 물듭니다.
이 지도는
지역별 급수체계를 고려해
지역별 용수공급 가능일수를 점수화하고
거기에 노출도, 민감도,
보조수원 능력을 평가해서 점수를 낸
총체적인 평가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특히 제주는 보조수원 능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렇게 취수원의 물 공급이 부족할 때
대체 가능한 수자원에 대한 평가를 나타낸 지도를 보면
매우 취약하다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올해 제주도의 지하수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년 평균 대비 2미터 가량 하락했습니다.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지하수 뿐인데
지하수의 양도 적어지니
가뭄에 더 취약해진 것이죠.
강한 햇빛으로 내리쬐고 있고
또 8-9월 강수량이 적을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측한 만큼
피해 없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한 요즘입니다.
이번 주 태풍 소식이 있었죠.
이번 주
주말에는 비가 내릴까요?
주말 날씨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