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신입생 '전액 지원' 추진...효과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8.06 09:28
         국내 거점국립대 중에서도
학비 부담이 낮기로 손꼽히는 제주대학교는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제주대를 포함한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대학교의
학부생 장학금 수혜율은 85%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10명 가운데 8명 넘는 인원이
교내외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액수도 380만 원이 넘어
사실상 체감하는 등록금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낮습니다.

여기에 대학 문턱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업무 보고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제주대를 비롯한 전국 30개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최교진 / 교육부 장관 ]
" 지방국립대 학생을 대상 국가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인재 장학금을 통해 지역 사립대 우수 학생을 지원하여 우수한 청년들이 지방에 유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교육부는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검토해
이달 안에 전체적인 사업 윤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국립대 신입생에게만 파격적인 혜택이 쏠릴 경우
그렇지 않아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학들의 충원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이나 일반 사립대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
즉 역차별 논란도 불거질 수 있어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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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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