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지원 벌써 바닥?…"'근본 대책 필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6.08.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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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신청절차가 간소화된 제주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상황에 놓이자 제주도가 긴급 추경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매년 반복되는 택배비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섬지역이라는 이유로 물건을 배송할때마다 부과되는 제주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3천원에서 많게는 몇만원씩...
도민들은 업체마다, 지역마다 제각각 부과되는 추가배송비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주도는 3년 전부터 도민들의 추가 배송비를 일부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신청절차가 복잡해 참여율이 저조했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신청 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추가배송비 환급 신청은 124만건,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건)의 두배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확보한 사업비 40억 원은 벌써 92%나 소진돼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원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제주도는 추경예산 9억원을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문명숙/제주특별자치도 통상물류과장>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 민생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원래 예산이 40억 원인데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서 처음으로 9억 원을 추가 투입해서 아마 11월~12월까지는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은 잠시 연장할 수 있게 됐지만, 임시방편일뿐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청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큰 예산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매년 제주도민들이 추가 부담하는 택배 배송비는 700억원에서 1000억원 규모에 달하지만,
제주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추가배송비의 명확한 산정기준을 마련하고,
제주지역 공동 물류 거점을 조성하는 등
구체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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