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섬 제주' 제5회 제주비엔날레 개막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6.08.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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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비엔날레가 개막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돌문화공원,
예술공간 이아 등
5개 전시장에서
전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겨울 추위 속 단촐한 집한채와 외로운 소나무.

추사 김정희가 제주 유배 생활 중 꽃피워낸 걸작, 세한도입니다.

제주는 유배지였지만
고독과 시련을 예술로 승화시켜
세한도를 탄생하게 한 터전이기도 했습니다.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이 세한도의 서사를 시작으로
전세계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제주라는 환경에 뒤섞이며
새로운 예술세계를 만들어내는 '변용'의 과정에 주목합니다.

<인터뷰 : 이종후/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북방에서 내려온 문명이) 정치 혹은 신화, 돌문화 이런 것들이 우연보다는 필연에 의해서 혹은 강제에 의해 제주에 왔는데 제주 문화와 섞이고 합쳐지면서 변용이 있는 여러가지 문화적 현상들을 살펴보면서"

전시는 과거의 유배를 넘어
오늘날의 전쟁과 난민의 아픔 등으로 확장됩니다.

고독과 시련이라는 아픔이
동시대 미술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메시지로 거듭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유배와 돌문화, 신화라는 세가지 소주제를 가지고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돌문화공원,
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레미콘 등 5곳에서 진행됩니다.

전세계 20개국 69개팀이 참여해
회화부터 미디어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섬 전역을 예술의 공간으로 물들일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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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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