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자 찬공기 남하…다시 기온 '뚝'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10.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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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근접하면서
사흘 동안 제주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특히 산지에는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며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푸른 하늘 아래
오름 곳곳 황금빛 억새가 일렁입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며칠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모처럼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억새 물결이 어울어지며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실감케 합니다.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름 정상에 오른 사람들.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주변 경치를 내려다보며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해봅니다.

<정은숙·하아린·정은주·하태린 / 관광객>
"태풍 불어서 심각하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날씨 요정들이 있어서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최근복 / 충청북도 보은군>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걱정했어요. 근데 막상 와보니까 너무 시원하고 진짜 마음에 들어요. 너무 좋아요 예쁘고. 아주 감사합니다. 제주도라는 게 감사해요."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사흘 동안 산지에는 4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태풍이 소멸하면서
낮 기온은 23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을 다소 웃돌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내일부터
차츰 기온이 떨어지겠고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7일 오후부터 29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1 ~ 5도 가량 낮겠고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29일 낮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당분간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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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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