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을 스토킹 한뒤 피해자가 신고하자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60대 피의자 강성은에 대한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피해가 중대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한 점,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공개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전 연인인 40대 여성을 차로 끌고 가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61살 강성은입니다.
경찰이 보복 살인 사건 피의자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 수단이 잔인하다며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진 지 5일 만입니다.
강 씨는 지난 12일 새벽,
제주시 연동 길가에서
40대 여성을 강제로 끌고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성은은 1년 동안 피해자에게 약 20차례
스토킹한 것으로 드러났고
올해 3월에는
영상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전력도 있었습니다.
스토킹과 교제 폭력에 시달린 피해자가
경찰에 네 차례 신고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종결 처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달,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등 보호 조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범행 당일 강성은은
피해자가 착용한 워치를 뜯어내면서
결국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신변 보호를 받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강성은이 범행 직전 인화성 물질을 가지고
피해자 거주지에서
기다렸던 점을 파악하고
방화 예비와 보복 살인,
성폭력과 스토킹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습니다.
강성은의 신상정보는 다음 달 30일까지 공개됩니다.
제주에서 신상이 공개된 사건 피의자는 지난 2019년 고유정,
2021년 중학생을 살해한 백광석 김시남,
그리고 이번 강성은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그래픽 소기훈)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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