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취약지 중학생 '안심택시' 도입 추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10.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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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
읍·면 등 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교 전쟁을 치르곤 합니다.

고등학생에 비해
통학버스나 기숙사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학생들의 불편이 더 컸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이들을 위한 안심택시를 시범 운영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하고 배차 간격이 긴
읍·면 중산간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등하굣길은 늘 큰 부담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이 같은 교통 취약지역 청소년들의
통학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년부터 '등하굣길 안심택시' 제도를 도입합니다.

시범 운영 지역은
제주의 동쪽과 서쪽 지역으로
운행 방식은
학생들의 여건에 맞춰 두 가지 형태로 나눠집니다.

먼저 근거리 학생들이 함께 탈 수 있는 '노선형 안심택시'입니다.

일정한 운행 노선을 지정해 학생들을 수송하는 방식으로
4인승 중형택시와
최대 9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승합택시가 맞춤형으로 투입됩니다.

교통 여건이 열악하거나 통학하는 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1대 1 맞춤형 택시'가 운행됩니다.

지정된 기사가 고정된 시간과 경로로
집 앞부터 학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완전 보호형' 서비스입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에 가장 취약한 중학생들로 한정됐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별 통학버스나 기숙사 등
여건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중학생들은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우철 / 제주도교육청 안전관리과장 ]
"지금 대중교통이 해결을 해 주지 못하는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저희가 안심택시를 운영할 예정으로 잡고 있어서 내년에는 시범 지역을 운영할 거고요. 그리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첫해인 내년에
동·서부 지역 중학생 50명 안팎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를 분석해
운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만 첫해 지원 규모가 제한적인 데다
시범 운영 지역도 일부에 그쳐
실제 교통 취약지역 학생들의 수요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을지,
또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이뤄질지는 과제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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