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견된 청둥오리 폐사 현장에서
미끼로 의심되는 고구마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제주도는 독극물에 의한 폐사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함께 현장 사무실을 설치해
철새도래지 주변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폐사한 청둥오리가 있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하천 수로 인근에서
미끼로 의심되는 고구마 더미가 발견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저녁,
청둥오리 폐사 현장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고구마 더미를 발견하고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제주도는 일부지역에서
야생조류를 잡기 위해 먹이에 독극물을 혼합한다는 점에 미뤄
독극물에 의한 폐사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씽크:제주도 관계자>
"폐사된 곳 근처에서 고구마가 발견되니까 혹시나 해서 수거해서
검사를 의뢰한 것이다."
철새도래지 주변 방역활동도 강화됐습니다.
제주도는 종달리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동물검역소와 방역 담당 인력을 투입해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들이 폐사된 오리 사체를 가져갔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과 함께 인근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신원 확인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철새도래지인 주요 저수지마다 방역이 한층 강화됐고
일반인과 차량 출입도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읍면동에서도
저수지 인근 마을과 올레길 주변으로 소독횟수를 늘리고
도래지를 돌며 폐사된 야생철새가 없는 지
예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농림수산검역본부에 의뢰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비상 방역체제를 계속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