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만 14체급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평화기 고등부 경기에서
제주도선수단은
단 한명의 결승진출도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형석 기잡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나흘째,
경북 상모고등학교의 노상민과 경주정보고의 정현룡의 페더급 결승전.
같은 경북출신의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180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나오는 빠르고 현란한 발차기는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팽팽한 경기흐름을 깬 건 마지막 3회전.
상모고의 노상민이 잇따른 발치기에
태권도 경기에서 가장 멋있고
가장 큰 점수인 4점을 얻을 수 있는
뒤후리기 성공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하며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노상민 제주평화기 남고 페더급 금메달(상모고)>
"상대를 도내 시합에서 잘 알아서 쉽게 경기를 풀었던 것 같고,
앞으로 국가대표되는게 꿈이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가
지난 나흘간의 열전속에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는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과 동메달 각 2개를 딴 풍생고등학교가,
여고부는
금메달 3개를 딴 강화여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풍생고는
평화기 대회 세 번째 우승으로
태권도 명문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습니다.
<인터뷰: 김주연 풍생고 감독>
"작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기쁘게 해 줬는데 올해도 스타트가 좋아서 기대 많이 되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
그러나 제주도선수단의 부진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고등부 경기에서 결승에 오른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높은 벽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영주고등학교 박은배와 김주성이 유일하게 동메달을 따
앞으로 전국체전을 앞두고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진성 제주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중학교 선수들 기대해야 하고,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전국체전 같은 좋은 대회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등부 경기가 모두 끝나고
중등부로 이어지는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전국에서 출사표를 낸 920여명의 중학생 가운데
누가 22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될지,
제주도선수단은
고등부의 부진을 만회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