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외가는 '제주'…가족묘 확인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1.28 16:22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등 외가의 가족묘지가 제주에 조성돼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고영희의 부친이 제주도 출신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실체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봉개동 한 가족공동묘지 입니다.

한 묘비에는 고경택의 묘라는 글귀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1913년에 태어나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갔고 1999년 사망했는데
사정에 따라 허총을 만들었다는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부친, 즉 외조부의 묘입니다.

이 밖에도 외증조부 등 김정은의 외가 4대의 묘가 직계순서에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김정은의 외할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실체가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이 가족 묘지는 지난 1990년 조성됐으며 최근 2-3년 사이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재근 /제주시 봉개동(전 토지주)>
"여기 한 것은 한 2년 됐고, 바로 윗쪽에 10여 기 썼었는데 이장해 왔다.."
지난 1921년 만들어진 제주 고씨 족보에서도
김정은의 외조부의 이름이 확인됩니다.

출생 연도와 일본으로 건너간 시기, 6명의 아들들의 이름까지 적혀있습니다.

또 외조부의 형은 조천면장을 지냈고,
이들의 고향이 제주시 조천읍인 것도 확인됩니다.

족보의 내용은 김정은의 외증조부가 올린 것으로
다만 당시에는 족보에 딸은 기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고석팔 고씨종문회총본부 사무국장>
"족보는 1921년도 제작.발간돼서 그당시 형제간 기록, 족보 내용이 그대로 이전되면서 지금까지 존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영희는 부친인 고경택을 따라 지난 1962년 북한으로 들어가
만수대예술단에서 무용가로 활동하던 중에 김정일의 눈에 띄어
김정은 등 3남매를 낳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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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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