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하루 동안에만 3만 3천 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귀성길 표정, 조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땅을 밟는 순간 느껴지는 고향의 포근함.
눈 앞에 펼쳐진 고향의 풍경이
귀성길의 고단함을 잊게 만듭니다.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낼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뜹니다.
<인터뷰 : 이성혁 / 제주시 용담동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 친척들에게 인사 드리고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 만나면서 지낼 생각이다.
<스탠드업>
제주공항에는 오늘 하루동안에만
3만 3천여 명이 도착하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항 도착 대합실은
기다림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혹시라도 기다리던 가족을 놓칠세라
한 눈 팔 겨를이 없습니다.
보고싶던 얼굴이 나타나자
기다림의 지루함은 기쁨으로 바뀌고,
여기저기서 따뜻한 만남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 고건호 / 제주시 삼도동 >
오랜만에 왔는데 그래도 고향에 오니까 바쁜 일정이지만
기분 좋고 뿌듯하고 정겹다.
<인터뷰 : 허재영 / 서귀포시 서호동 >
평소에는 거리가 있어서 오기 힘든데 오랜만에 와서 가족들과 남는
시간에 놀러도 다니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제주항에서도
여객선을 이용한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양손에 든 짐이 무거울 법도 하지만
가족과 빨리 만날 생각에 발길을 서두릅니다.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긴데다
중국 춘절 연휴기간도 겹치면서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이지영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
설 명절, 춘절 연휴 기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4만 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설 연휴는
가족의 정이 묻어나는 넉넉함 속에
관광업계도 특수를 누릴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