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시작된 졸업식이 오늘(7일) 50군데가 넘는
학교가 몰리면서 그야말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졸업생들의 표정엔 정든 교정을 떠나야하는 아쉬움과 함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졸업식이 열리는 제주시 중학교 체육관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울려퍼집니다.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기 전
후배들과 함께 마련한 특별 공연입니다.
이윽고 지난 3년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시작됩니다.
졸업장을 받고 교가를 불러도 정든 교정을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막상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니 섭섭함이 앞섭니다.
< 인터뷰 신수연 졸업생>
"슬퍼요. (왜 슬퍼요?) 친구들과 헤어지니까.. 그래도
고등학교 가서 잘 할 거예요."
섭섭하기는 정든 제자를 떠나 보내야하는 스승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될 제자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옥경 / 제주동여중 3학년 부장>
"3년 동안 중학교 생활 열심히 잘했는데 다음에 못만난다는 생각에
눈물 나려고 한다. "
축하하러 온 가족은 교정 곳곳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며
자녀들의 섭섭함을 달래줍니다.
<인터뷰 양철호 / 학부모 >
"벌써 이렇게 자라서 중학교를 졸업하니까 대견스럽다. "
졸업시즌이 시작되고 가장 많은 53군데 학교 졸업식이 진행된
오늘,
우정과 추억을 아로새긴 정든 교정을 떠나는 졸업생들은
강한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로
만감이 교차한 하루였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