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최근 제주도체육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제주체육고 설립문제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체육회는 교육청이
기초 조사도 없이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가칭 제주체육고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교육청은 체육고 설립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과 학교 운영비,학생수급 문제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할 때
체고 설립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강위인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800억원 이상의 설립예산 확보,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학교운영비 확보, 학생수급 문제, 학생 진로 지도 문제 등으로 다시 한번 현실적으로 설립이 어렵다 "
그러면서 지금은 새로운 체육고를 설립하기 보다는 학교 체육 운영의 내실화에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교 설립 인가권을 가진 교육청이 아닌 제주도체육회 중심으로 체고 설립 논의가 진행되는데 대한 불쾌감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체육회는 도교육청이 객관적인 근거 없이 체고 설립에
수년째 반대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반대를 표명하기에 앞서 구체적으로 체고 설립예산과 수요도 등 기초적인 자료부터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송승천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고 설립이) 필요한 지 안한지에 대한 검토가 돼야하고
필요하다면 제주에 맞는 모형은 어떤 지도 (논의돼야 한다.) "
제주도교육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체육회는 앞으로도 도민들을 상대로
체고 설립의 당위성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어서
다가온 6.4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