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폐기물 '방치'…늑장 행정 탓(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2.21 18:17
도시개발지구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 들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되면서
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주민들도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제주시 아라동입니다.

학교 운동장 만한 공터에 공사 폐기물 수십 톤이
덮개도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깨져버린 화장실 용품과
도로 포장 공사를 하면서 걷어낸 콘크리트 자재들까지.

규정에 따르면 종류별로 따로 수거해
즉시 회천 폐기물 처리시설로 보내져야 합니다.

제주시가 각종 공사 폐기물을 쌓아 놓은 뒤
규정에 따라 처리하지 않고 장기간 내버려 둔 것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아라동 택지개발 공사로 발생한 공사 폐기물들이 무려 1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변은 주택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유동 인구가 많습니다.

미관 훼손은 물론 바람에 석회 먼지가 날리면서
주민들은 입지 않아도 될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인터뷰:신태정/마을주민>
"저기 쓰레기가 널려 있는 것 봐라. 쓰레기하고 먼지가 날아온다.
지저분해서 미치겠다. 우리집에도 날아온다. 제주시는 치우지도 않고.."



제주시는 취재가 시작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거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수거업체를 발주하는 과정이다.
폐기물들이 적재된 상태이다. 조속히 처리하겠다.
3월초까지 싹 정리하겠다."

공사에만 열을 올리고 뒷 처리는 깔끔하지 못한 제주시,

늑장 행정에 주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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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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