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감소…공교육의 힘? <재송>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2.28 15:59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사교육비 지출이 처음으로 꺾였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실에서의 특기,적성 프로그램 확대 등
맞춤형 공교육의 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학부모들은 이같은 통계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사교육비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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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제주지역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액은
월 평균 18만6천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만원을 넘던 사교육비는 지난해 처음 19만6천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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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로는 초등학교가 22만천원, 중학교 22만4천원,
고등학교가 12만6천원으로 모든 학년에서 사교육비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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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지난해 68.8%로
4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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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방과후 학교 등 공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창건 /제주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장학사>
" 보육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돌봄교실 등을 확대했다. 주민들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방과후학교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 같은 사교육비 통계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응답도 포함해 평균을 낸 액수인만큼 실제 사교육비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입시컨설팅 비용이나 어학연수 비용이 사교육비 통계에서 제외돼
있단 점도 사교육비 감소를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현희 /제주시 연동>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 영어와 미술학원 2군데를 보내는데만 40만원이 드는데 통계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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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교육 참여율이 줄어든 중고생과 달리
방과후 학교가 활발한 초등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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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이 여전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통계 기준과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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