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매립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데다
쓰레기도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서
클린하우스마다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시장이
쓰레기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을 당부하는
호소문까지 발표했는데요,
문제는 이런 쓰레기 대란이
하루 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클린하우스입니다.
쓰레기로 꽉 찬 종량제 봉투가
수거함이 넘칠 정도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종이류 전용 수거함에서는
분리 배출되지 않은 봉투도 발견됩니다.
<스탠드업>
보시는 것처럼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린하우스 주변에도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주택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종량제 봉투를 더이상 쌓아올릴 공간이 없자
다른 수거함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수정 / 제주시 연동>
지저분하고 지나다닐 때 별로 안좋다. 깨끗하게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봉개동 매립장이 오는 7월이면 포화되는데다
소각장도 과부하 상태에 이르면서
제주시가 쓰레기 수거량을 줄였기 때문에 빚어진 상황입니다.
분리 배출을 하지 않는 낮은 시민의식까지 더해지며
도심지 곳곳이 쓰레기 더미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급기야 제주시장이 지금의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보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들에게 쓰레기 분리 배출과
종량제 봉투 사용을 당부하는 호소문까지 발표했습니다.
<녹취 : 김상오 / 제주시장 >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종량제 규격 봉투를 꼭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는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실로 다가와 버린 쓰레기 대란.
하루 이틀에 해결될 일이 아니란 점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