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상생의 본보기"...7대 건의안 완성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4.03.18 15:16
이번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의
국가 기념일 지정은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열망에다 여야 할 것 없는 정치권,
그리고 정부의 노력이 한데 모아져 일궈낸 결실입니다.

무엇보다 2003년 제주 4.3 중앙위원회의
제주 4.3 해결을 위한
대정부 7대 건의안이 완성돼 또 하나의 전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CG IN ###
지난 2003년 제주 4.3 중앙위원회는
제주 4.3 해결을 위한
대정부 7대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정부사과와 진상보고서의 교육자료 활용,
4.3 평화공원 조성 지원,
유가족 생계비 지원,
집단매장지와 유적지 발굴,
진상규명과 기념사업,
그리고 국가 추모기념일 지정입니다.
### CG OUT ###

이번에 정부가 4.3 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서
대정부 7대 건의안은 11년만에 완성됐습니다.

지난 2000년 4.3 특별법 제정,
2003년 대통령의 공식사과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성과를 일궈낸 것입니다.

제주도민의 열망 속에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의 4.3 특별법 개정안 발의로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여야 의원들의 합의가 있었고,
여기에다 정부의
수용과 노력이 한데 모아지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그야말로 화해와 상생의 본보기로 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4.3 유족회부터 경우회와 손 잡고,
또 합동으로 참배함으로써
화해와 상생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씽크)정문현 제주 4.3 유족회장
화해와 상생을 제주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씽크)현창하 제주도재향경우회장
국가기념일 지정은 온 도민의 일이다.
온 도민이 한마음으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4.3이 제주를 넘어
국가적인 의제가 됐다는 또 다른 의미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국으로,
또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씽크)이문교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장
우리나라가 인권국가로 세계에 표방할 수 있는 상징적인 조치이다.


이번 국가 기념일 지정은
4.3과 관련한 현안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
4.3 평화공원 3단계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물론 아직은
4.3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미진하고 또 더딘게 사실이지만
제도적인 큰 틀에서 완성을 일궈가며
66주년을 맞는 올해 또 하나의 큰 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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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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