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일' 국가기념일 지정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4.03.18 16:16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
드디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첫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제주 4·3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25일쯤 대통령 재가를 거처 공포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열리는 4.3희생자 위령제는 정부 주관으로
봉행됩니다.

보도에 최형석 기자입니다.
역대 정부 최초로 청와대와 정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화상회의로 진행된 국무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영상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4.3희생자 추념일 지정을 골자로 한
각종 기념일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제주 4.3이
66년 만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것입니다.

기념일의 명칭도 '4.3희생자 추념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5일쯤 공포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이 개최해 오던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행사부터 정부가 주관하게 됩니다.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 2억 5천여 만원 역시
모두 정부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4.3 희생자 추념일의 국가 기념일 지정 소식에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한
4.3희생자 유족회장과 제주도경우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첫 국가차원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4.3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녹취: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자막 change)
"박근혜 대통령님께 다가오는 제66주년 4.3희생자 국가추념일 행사에
직접 참석하셔서 4.3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제주도민을 위로하여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국가 기념일 지정 후 처음 열리는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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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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