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직접 재배하는가 하면
이를 제주로 들여와 상습적으로 피워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압수된 대마초만도 4천300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양으로
제주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찰이 도로변 하수구에서 대마초를 찾아내 수거합니다.
대마초를 보관하고 있던 마약사범이
수사망이 좁혀오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몰래 버린 것입니다.
경찰이 제주와 대전을 오가며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일당 4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876g, 시가로 7천만원 상당의 대마초를 압수했습니다.
이는 4천300여 명이 동시에 필수 있는 양으로
지금까지 제주에서 적발된 최대 규모입니다.
대마초를 공급한 사람은 대전에 사는 51살 박 모씨.
박 씨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최근까지
매년 자신의 집 텃밭에 대마 2그루를 직접 재배해 대마초를 피웠으며
평소 알고지내는 사람들에게도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노점상을 하는 56살 김 모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2년 8개월 동안 매일같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대마초를 대전에서 박 씨에게 구했는데
여객선을 이용해 손쉽게 제주로 들여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56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대마를 재배해 제공한 혐의 등으로 51살 박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녹취:고광언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자막 change)
"대전과 제주를 오가면서 매일과 같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김모씨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죄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불구속 수사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람들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