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해 바다에서 작전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폭침 당해
46명의 군장병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제주에서도 천안함 용사들을 기억하고 이들을
애도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팩트> 노래 10초간
천안함 용사들을 떠올리며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노랫말을 담은 가요를 장병들이 열창합니다.
적을 단호히 격퇴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통해 천안함과 함께 사라져 간 46명의 용사들에 대한 고맙고 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제주방어사령부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마련한 행삽니다.
천안함 피격을 고통으로만 기억하기보다는 다양한 애도 방식으로
마흔여섯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잊지 말고,
천안함 폭침 4주기의 의미와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최수옥 /제주방어사령부 본부대 상병 >
"사건 당시 학생이었지만 조국을 지키다 북한의 기습으로 산화한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에 분노했다. 경연대회를 통해 그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장병들의 추모 열기는
열띤 경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절도있는 퍼포먼스와 씩씩한 군가를 부르며 멋진 무대를 장식한 장병들은 천안함 폭침과 같은 적의 도발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인터뷰 정현술 /제주방어사령부 91대대 상병 >
"영전 앞을 찾지 못했지만 오늘 부른 노래가 유족들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 준위의 고귀한 넋을 기리며 기억하겠다. "
제주방어사령부는 앞으로도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젊은 세대들에게 건전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4년 전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한 모습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었지만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마음과 굳건한 안보 의지는 변함없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