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는 오늘(14일)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실시되는
교육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공약을 검증하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제주시 일도2동부터 우도면까지
제주의 동쪽 지역을 아우르는
교육의원 1선거구에는 모두 2명의 교사 출신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부공남 전 제주서중학교 교장과
부광훈 전 오현고등학교 교장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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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제1 선거구는 제주시 일도 2동과 삼양동, 봉개동과 아라동, 조천읍과 구좌읍, 우도면 등 제주시 동부지역을 아우릅니다.
도농복합 지역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 등
구도심과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 문제가 주요 교육 현안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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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인 윤두호의원의 교육감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1선거구에는 2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올해 62살로 제주일고를 졸업한 부공남 예비후보는
35년 동안 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활동하면서
교감과 교장 등 교육전문직을 역임했습니다.
이에 맞대결을 펼치는 부광훈 예비후보는 올해 65살로
역시 수학교사로 활동했으며 모교인 오현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시작해 교장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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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력의 두 후보 모두 소규모학교 살리기와 중도탈락 학생 지원 등 취약 지역과 학생들에 대한 지원책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지만
일부 교육 현안을 두고선 해법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Q '연합고사' 고입 선발 제도에 대해>
높은 선호도에 비해 선발 인원 제한으로 경쟁률이 심화되는
제주시 평준화고 제주고입 선발제도를 놓고
부공남 후보는 읍,면지역 고교 지원 확대를 외치는 반면
부광훈 후보는 탈락학생 비율 최소화를 위한 전문가협의체 구성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공남 /교육의원 1선거구 예비후보>
"농어촌학교를 공동화시키지 않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고입제도가
변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인터뷰 부광훈 /교육의원 1선거구 예비후보>
"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서 매년 탈락 학생이 2백여 명 발생하는 것이
문제이다. "
필요하지만 막대한 예산이라는 현실 문제에 막혀
지지부진한 체육고 설립 문제를 두고선
두 후보 모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부광훈 /교육의원 1선거구 예비후보>
"체육고가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제주는 골프환경이
좋은데 골프 학교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생각한다. "
<인터뷰 부공남 /교육의원 1선거구 예비후보>
"예체능에 관심을 가지거나 소질을 가진 학생들의 꿈도 소중하다. 그래서 예체능고 설립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생각한다. "
난마처럼 얽힌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교실에서 의회로
방향을 선회한 교사 출신의 두 후보,
서로 닮은 듯 다른 인생길을 걸어온 두 후보가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