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4.14 15:32
제주시 아라지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정작 어린이 보호시설이 없어
사고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예산절감을 이유로 시설물 설치 비용을
전액 삭감한 것인데요,

반면 규정을 어긴 도로 시설물 설치에는
수천만 원의 예산을 써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왕복 4차선 도로입니다.

인근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지난해 이 일대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아라지구 통합환경 영향평가에 따라
제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억 5천 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까지

보후구역 표지판과 보행자 울타리 같은
예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반경 3백미터를 중심으로 어린이 보호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제주시가 당초 계획을 변경하면서 현재 이 지역에는
시설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아라지구 전체 공사비가 예상보다
2백억 원 넘게 더 들어가면서 예산 절감 차원에서
어린이 보호시설 조성 계획을 삭제한 것입니다.

<씽크:어린이집 관계자>
"(안전시설이) 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골목이었는데 도로가 들어와서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 노는 곳과 도로가 인접해서 위험하다."



반면 도로에 이미 조성된 시설물은
규정에 맞지 않게 부적정하게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의 경우
적정 규격의 충격흡수재질을 써야하지만
이 일대가 전부 석재 말뚝으로 설치됐습니다.

시설물 설치 예산으로 6천만 원의 불필요한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씽크:제주시 관계자>
"(안전시설은) 올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입 방지 말뚝은)
향후 파손될 경우 규정에 맞게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작 필요한 시설 예산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액 삭감하면서
잘못된 시설물에는 수천만 원을 쓰는
엉뚱한 예산집행에 보행자 편의와 안전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