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도민 10명 생존 확인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4.16 17:47
승객과 승무원 등 450여 명을 태운채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오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290여 명이 실종되고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

도민 탑승객 가운데는
현재까지 열 명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울어진 여객선 선체에서 승객들이 헬기와 구명 보트에 실려 구조됩니다.

두시간 뒤 여객선은 뱃 머리만 남기고 완전 침몰합니다.

오늘 오전 8시 55분, 전라남도 진도군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천 8백 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제주로 올 예정이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단 330여 명과 선원 등 모두 45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160여 명이 구조됐지만,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면서 인명피해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선박은 어젯밤 9시,
인천을 출발해 오늘 낮 12시쯤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기상 악화로 당초보다 출항시각이 늦어지면서
도착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항로를 변경해 운영하다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게 아니냐는 추정만 있을 뿐
오리무중입니다.

구조된 승객 가운데 제주도민은
신원이 확인된 화물차 운전자 이종섭 씨와 김영천씨 등 2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씽크:이종섭/도민 생존자>
"구명조끼를 입으라고 해서 입고 선미로 올라갔다.올라가니까 20~30분 뒤에 헬기가 와서 (구조됐다.)"



다만 개별 탑승자 신원확인이 쉽지 않아,
정확한 도민 탑승 인원과 피해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경비정 54척과 헬기 14대가 투입됐고
제주에서도 경비정과 항공기를 지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이 저물면서 사고 해역 부근 유속이 빨라지고
시정도 나빠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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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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