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도해 드렸듯이 제주도는
진도체육관에
대책수습반을 파견해
제주도민의 피해실태를 파악하고
제주도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지 책임자로 나가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을 전화로 연결해
이 시각 분위기와 함께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태희 국장님!!!
1> 제주도 대책수습반이 현지에서 꾸려졌다고 하는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 이곳 진도체육관에 제주도 대책수습반 설치
당초 ( 2 )명을 파견했었으나
이번에 침몰한 청해운 해운의 '세월호'에 탑승하고 있던
안산 단원고등학생이 제주에 수학여행을 오다가 참변을 당한 만큼
제주도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해
실국장급으로 8명으로 확대해
어제부터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곳에서 제주도민의 피해는 있는지,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파악해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2>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이곳 진도체육관은 상당히 아수라장입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로 붐비고 있고요
속속 들어오는 수색.구조 소식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세월호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곳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은 큰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곳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제주와 관련된 피해소식이나 구조인원은 파악되고 있는지요...
- 이곳에 도착하자 마다 탑승자 명단을 확보해
제주출신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보된 승선자 명단에 수기로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 밖에 기재되지 않아
거주지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청해진 해운에 확인 결과
제주도민 할인혜택을 받은 승선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결과를 말씀드리면요
제주도민은 모두 11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4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7명은 어제 제주에 도착한 화물차량 차주들입니다.
이들과 함께 구조돼 제주에 입항한
다른 화물차량 차주들은
제주에 살기는 하지만 주소지는 다른지방이어서
이번 11명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4명은 그제 혼자 구조됐던 6살 권지연 양의
부모와 오빠, 그리고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입니다.
어제부터 이곳에서 수습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가족이나 지인 등
승선확인을 요청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제주도민의 피해사례가 있는지
관계기관 함께 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4> 제주도 차원의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 네, 그렇습니다.
현재 어업지도선인 삼다호와 영주호가
이곳 사고해역에서 수색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삼다수 11.5톤과 감귤 200상자를 재난구호물품으로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추가로 제주도 차원의 지원책이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앵커 : 지금까지 진도체육관에서 파견나가 있는
박태희 국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