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시설 도입..화훼농가 경쟁력 ↑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4.04.18 14:20
꽃은 줄기에서 잘라내는 순간 신속히 수분을 공급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꽃을 보존액에 넣고 수출하는데 일일이 수작업으로
보존액 용기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최근 보존액 용기 자동화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돼
도내 화훼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활짝핀 꽃을 수확하는 화훼농가의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수확한 꽃은 바로 이동식 수조로 옮겨집니다.

꽃은 줄기에서 잘라내는 순간 신속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만개한 상태에서 수출하는 양란은 시들면 상품가치가 떨어져
꽃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보존액에 담아 유통됩니다.

하지만 보존액에 꽃을 넣는 작업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면서
준비 시간과 일손이 부족한 화훼농가에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이같은 화훼농가들의 고민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사람 손을 빌리지 않고도 보존액은 물론 고무캡을 닫을 수 있는 자동화시설이 전국에서 처음 제주에 도입됐습니다.

정확한 비율로 노동력 절감 효과까지 커 가뜩이나 일손이
모자란 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필 / 화훼농가>
"낮 작업 이후에 야간에 물대롱을 채우는 작업을 해서 힘도 들고 잠을 잘 못자서 수출하는데 힘들었는데 이 기계를 쓰느까 그런 걱정이 줄었다

이번에 도입된 자동화시설은 도내 화훼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된 양란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생산 절감효과로 수출 경쟁력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신양수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 담당]
"이전에는 한 사람이 하루에 2천개를 포장하던 것을 이 기계는 만개까지 작업할 수 있어 힘이 덜 들고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자동화시설은 한대당 1억원이 넘어 농가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설치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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