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기원하며"... 온정의 손길 전달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4.04.19 14:14
세월호 사고 현장에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정을 전하며
멀리서나마 아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 현장에
전국에서 자원봉사자와 구호 단체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제주도도 대책수습반을 파견하고
현지에 삼다수 등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적십자사는 사고 가족들을 위해
담요와 세면도구 등 6백여 명이 사용 가능한 구호물자를 확보했습니다.

언제든 물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욱/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김종욱>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전남 본부에서
요청하면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사고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도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소식을 접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2학년 전 학급에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쳤습니다.

용돈을 털고, 점심 값을 아껴 모은 돈으로 구입한 슬리퍼 320켤레를
사고현장 가족들에게 전해달라며 진도군청에 전달했습니다.

제주로 오던 중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단원고등학생들과 승객들이 살아있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십시일반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강초희/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실종자가 2백명이 넘는데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포함됐다는
언론보도 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 "

이밖에도 사고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바라는 촛불집회 등
문화행사도 도 곳곳에서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

구조 소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제주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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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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