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안전 사고로 숨진 고 윤대호병장의 영결식이
오늘(22일) 오전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며 윤병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윤대호 병장의 영결식은 고향인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그 어느때보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환하게 웃고 있는 아들의
영정 앞에서 또 한번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말라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 솟구칩니다.
<녹취 故 윤대호 병장 어머니 >
"대호야! 엄마가 (너를 위해) 글을 썼는데 글이 하나도 안보여..
미안하다."
추도사는 전우를 먼저 보낸 애절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김종일 해군 7전단장의 조사에 이어 대조영함에서 동고동락한 전우가
윤 병장을 먼저 보낸 비통한 심정을 담아 추도사를 했습니다.
<정명훈 /대조영함 故 윤 병장 전우 >
"윤대호 수병님! 하늘에서는 아무런 고통없이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
윤 병장이 입대 전 다녔던 제주관광대학교는 숨진 윤 병장의 영정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했고
군은 윤 병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출동 중
사고로 사망한 만큼 순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영결식에는 윤 병장의 친지와 친구는 비롯해 도내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함정 전우와 군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을 위해
식장을 떠났습니다.
<클로징 이정훈기자>
"전역을 두달 여 앞두고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다 불의의
안전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윤대호병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전우들을 뒤로하고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