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 무산된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제주관광공사 사장 집무실과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뒷돈이 양영근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4부가
양영근 제주관광공사 사장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시에 양 사장의 자택과 차량 등에서도 이뤄졌습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녹취:서울 중앙지검 수사관>
"주목할 만한 압수물이 있었나요?" (......)
"어떤 것들을 압수했는지요?" (......)
이번 압수수색은 양 사장이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 과정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된 김영택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김 전 회장은 건설사 대표로부터 사업권 보장과 알선 등의 명목으로
모두 2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양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양 사장을 소환해
금품 수수 여부와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양 사장이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시기는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이 한창 추진되던 지난 2011년 7월.
<브릿지:최형석 기자>
검찰은 제주관광공사 사장 뿐 아니라 당시 인허가권을 가진 공무원들에게도 뒷돈이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인 판타스틱 아트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1월 무산됐지만 당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유지 무상임대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수사가 어디까지 미칠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