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감사원이 오늘부터 정부 대응과 구조활동이 절절했는지에 대해
고강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해경과 해운조합도 감사 대상입니다.
이와 별도로 제주지검은 항운노조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감사원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제주해양경찰서에 대한 특별감사에 돌입했습니다.
감사원은 첫날 아침부터 직원 6명을 투입해 여객선 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그러나 감사원 감사에 대해 실시 여부도 밝히길 꺼리는 등
언론의 노출을 극도로 피하고 있습니다.
<녹취: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
"잠깐만 나가시죠. 여기 함부로 들어오시면 안되는 곳인데 기자들
많이 오시네."
감사원은 이와함께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감사의 핵심은
세월호 침몰 사고의 대응과 구조활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감사 기간은 다음달까지 예정됐지만 사안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혀 고강도 감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감사원 관계자>
"5월 14일부터 감사에 착수해서 끝나는 날짜는 들어가 있지 않은데
6월 20일 전까지 일단은 할 수 있는데 연장도 할 수 있고..."
감사원은 또 담당 공무원의 직무태만이 확인되면
별도로 행정상의 책임을 물어 파면이나 정직과 같은 징계처분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별도로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해양관리단과 항운노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됩니다.
검찰은 항운노조 전 간부인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화물과적 운항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A씨는 최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화물 과적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화물 과적 실태와 이 과정에서
항운노조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운업계의 잘못된 관행이나 비리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